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의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가 12일 국회를 방문하고, 여야 대표들과 면담했습니다.

킹 특사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면담하고, 인권 문제 등 북한 관련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킹 특사는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해, 분배 감시 체계가 중단돼 인도적 지원이 불가능하며 지원이 재개되려면 이 체계가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북 관계 정상화 논의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가 포함돼야 하며, 하루 빨리 6자회담이 재개돼 그런 문제가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킹 특사가 한국 국회 의원 및 비정부단체 대표들과 면담했다면서, 특히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킹 특사는 한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