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에서 주택 경기가 과열되는, 이른바 거품 경기가 우려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중국 내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서 여러 투자회사들과 은행들이 머지않아 거품이 터지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이자율이 낮은데다  베이징, 상하이 등의 집값이 4년도 채 안된 사이 갑절로 뛰면서 너도 나도 집을 사려고 서두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도 이를 우려하면서 큰 수익을 노리는 외국 투자가들을 억제하고 중국인들에게도 집을 장만하려면 최소한 집값의 40%는 착수금으로 내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세계 여러 나라의 미국 주재 대사들이 여성으로 교체된 경우가 많은데 워싱턴 포스트는 이것을 "힐러리 효과"라고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워싱턴 디시의 매사추셋츠 가는 외국 공관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입니다.  여기 위치한 오만 대사관에는 아랍권 국가로서는 최초의 여성 대사 후나이나 술탄 알-무가이리 대사가 업무를 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도 대사관에도 5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대사가 와있고, 남미 최초의 여성 주미 대사로는 콜럼비아 대사가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미국 대사로 와 있는 여성 대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25명이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처럼 여성 대사가 늘어난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답; 일부에서는 이를 힐라리 효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힐라리 클린튼이 국무장관으로서 워낙 두드러지기 때문에 21세기 외교의 모델이라고 평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잠비크의 여성 주미 대사의 말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힐라리 클린튼 장관으로 인해서 본국의 대통령들이 주미 대사로 여성 외교관을 보내는 것을 무척 편안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문; 오늘 여러 미국 신문들은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는 소식을 인터넷 판을 통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보도로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북한이 오늘, 즉11일, 한국전쟁을 종결하는 정식 평화협정을 올해 안에 체결하자고 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핵 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 복귀는 미국과의 관계개선과 제재의 해제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서울을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인권특사 로버트 킹 씨는 북한과의 어떤 관계 개선도 인권기록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북한에는 15만 4천명의 정치범이 전국 6개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고 한국 정부가 추산하고 있으나, 북한은 그러한 시설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으며, 외국의 인권문제 제기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로사르노]라는 곳에서 인종 충돌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실려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여러 해 만에 처음 있는 극심한 인종 충돌이 라고 하는데요,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노동자 수천명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자동차를 불태우는 등 폭력이 발생했습니다. 발단은 지난 주 목요일, 즉 7일, 토고에서 온 한 흑인 노동자가 총을 맞은 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직 범죄단 마피아가 일부러 그에게 총을 쏜 것 아니냐 하는 의혹도 일고 있다고 합니다.  

문;  미국이 무인 항공기를 이용해 아프가니스탄을 정찰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비디오 정보가 수집돼 군에서는 오히려 처리가 곤란할 지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뉴욕 시가 각 음식점에 대해 지나친 소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연일 한파가 계속되자 남부 훌로리다의 양어장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답; 감귤류라든지 딸기 등 농업이 훌로리다의 주요 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또 하나 주요 산업은 열대어 양식업이라고 합니다. 훌로리다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어항용 물고기의 절반을 공급하는 고장으로 사업 규모는 약 4천 500만 달라에 달합니다. 날씨가 따듯해서 양어 시설을 옥외에다 설치해 놓았는데, 영하의 기온으로 수백만 마리의 열대어가 죽고 있어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불경기로 타격을 받은데다 날씨로 연타를 맞은 셈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공항의 전신 투시 검색을 미국인들이 대부분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1면에서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미국 교통안전청은 미국 공항을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전신 투시로 검색을 하는 장치를 설치할 예정인데요, 이 방식이 개인에 대한 지나친 침해라며 불만을 제기하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에스 에이 투데이와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항공 여행자들은 그런 우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안전이 더 우선돼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들어났습니다. 전신 투시 방식을 지지하는 승객이 78%에 달하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