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세계  제1의 언론자유 억압 국가로 등장했다고 국제 언론인 보호단체, 국경없는 기자회가 지적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란이 적어도 마흔 두 명의 언론인들을 구금하고 있고 최근 여러 명의 기자들이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 기자회,  RSF는 이란을 세계 최대의 언론인 교도소라고 혹평했습니다.  RSF는 이란이 최근 수 십 명의 언론인들을 체포한데 이어  수 십 명의 언론인들을  재판없이 구금하고 있으며  또 다른 언론인들에게 가혹한 선고를 내렸다면서 이란을 세계 최악의 언론 억압국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란 의회  보수 강경파 의원 36명은 마흐무드 아마디 네자드 대통령과 제휴하고, 정부에 반대하는 투옥된 야권 운동가들을 '신의 적들'이라고  선포하는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신의 적들이라는 뜻인 모하레 브로 지목되는 사람은 체포된후  5일안에 처형되며 모하레 브로 선고를 받은 피고인의 항소 기간은  통상적인 25일 대신 최장  5일로 규정돼 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의 레자 모와니 씨는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론인들을 투옥한  최악의 언론자유 억압 국가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모와니 씨는 이란에서 현재 언론인들과  인터넷 사용자등 42명이 투옥돼 있으며 비밀리에 체포된 언론인들이 수없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모와니 대변인은  이란은 이 때문에 세계 최대의 언론인  교도소로 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에서 최근에 재판을 받은 언론인 아흐메드 제이다바디 와  바흐만 아흐마디 아무이 는 각각 5년과 7년의 징역 형을 선고받았으며 아무이는  태형 선고도 받았습니다.

모와니씨는 이란 의회에 최근 상정된 '신의 적들', 모하레브 선고법안은 경악할 내용이라고 지적하고 전 세계  언론인들은 이란의 이 법안논의에 커다란 우려를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모와니씨는  모하레브 선고법안은 특히 신속한 처형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저명한 언론인인 마샬라흐 샴스 알 와에진 씨도 구금돼 있습니다.  이란 언론인 노조 위원장이었던 와에진 씨는 반정부 시위자들에 대한 이란 정부의 폭력진압을 비판한 혐의로  2주일 전에 체포됐으나 기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샴스 알  와에진 씨는 아마디네자디 대통령이 2005년에 취임한 이래 개혁주의 신문과 잡지를 폐쇄시켰다고 자주 비판해 왔습니다.

많은 이란 신문들이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재임기간에 폐쇄됐다는 것입니다.  알 와에진 씨는 25개의 신문과 잡지들이 폐쇄된 것은 이란에서  다양한 언론 매체에 의한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크게 제약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작년 6월 12일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 이후 대규모 항의 군중 시위와 유혈폭력 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의 주요 신문들이 정부 당국에 의해 폐쇄됐습니다.  또한 여러 이란 신문사들의 사무실들이 기습 수색을 당했고  수 십 개에 달하는 야당 웹사이트들이 싸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운영이 강제로 중단되거나  외국의 컴퓨터 온라인 서버를 이용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