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의 북한 억류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24일 북-중 국경을 통해 북한으로 무단 입북했으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불법 입국한 미국인을 해당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29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북한 정부가 미국인 억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미국은 평양에서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해온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영사 접견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 북한인권활동을 벌이다가 단독으로 입북했으며, 입북 당시 북한의 국경 개방과 정치범수용소 폐쇄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휴대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