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범재판소는 18일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정권 당시 국가원수였던 키우 삼판을 집단학살 혐의로 정식 기소했습니다.

라스 올슨 전범재판소 대변인은 키우 삼판이 이날 수사판사들 앞에 출석했으며 기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전범재판소는 앞서 지난 16일 크메르 루즈 정권 당시 고위급 사상가인 누온 체아와 이엥 사리 전 외무장관을 집단학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 3 명은 베트남인들과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 참족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참족은 캄보디아 국민 중 드물게 크메르 루즈 정권을 적극적으로 거부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참혹한 보복을 당했습니다.

기소된 크메르 루즈 정권 시절의 관리들은 1975년에서 79년까지 1백70만 명의 죽음을 불러온 전쟁범죄와 인류에 대한 범죄, 살인, 고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