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회의가 여전히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덴마크로 떠나기에 앞서 베를린에서, 회의장에서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미국을 비판하면서, 미국이 제안한 온실가스 방출 감축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에 참석 중인 다른 당국자들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1백 여 개국 정상들이 폐막일인 18일 열리는 정상회의를 위해 도착하기 전에 지구온난화에 관한 국제적 조약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