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도 여러 신문의 1면에는 다양한 내용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주택융자와 관련된 기사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군요?

답; 미국에는 Ginnie Mae라는 정부출자 주택융자 기관이 있는데요, 납세자들의 자금을 부실경영 기록이 있는 알선회사에 제공함으로써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는 기사를 크게 싣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미국의 보수파 정치세력이 차츰 세력을 재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답; 공화당은 물론이고 일반 보수파 인사들도 지금까지 오바마 대통령 정치에서 논란이 됐던 쟁점들, 예를 들면 건강보험 문제라든가, 금융기관에 대한 구제 금융 등을 부각시킴으로써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세력을 구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인터넷 판에서 보즈워스 대북특사의 서울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해드린 내용입니다만 이 신문은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답; 보즈워스 특사는 평양 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에 대한 아무런 확약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보즈워스 특사가 탐색적인 이번 방문에서 상호 협상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는 공동 이해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또 북한이 언제 어떻게 6자회담에 복귀하느냐는 앞으로 회담 당사국들과 추가로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도 인터넷 판에서 보즈워스 특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죠.

답; 이 신문은 북한이 보즈워스 특사에게 언제 또 어떤 조건하에서 6자회담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북한이 최근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것을 지적하면서, 10일에도 매우 드물게 국내의 문제, 즉 평양과 신의주에서 신종독감 환자가 발생했음을 시인하고, 남측의 치료약품 제공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제의를 이렇게 신속히 수용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파키스탄에서 미국인 5명이 회교 극단주의 세력인 지하드와 연계된 혐의로 체포됐다고 1면에서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답; 이곳 워싱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북 버지니아에 사는 5명의 젊은이들이 파키스탄 수사당국에 체포됐다는 보도입니다. 이들은 모두 회교도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한달 전부터 종적을 감추어, 가족들이 지난주에 실종신고를 했었다고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일행 중 한 사람의 부친이 살고 있는 푼잡 주의 은신처에서 이들을 체포했는데, 그곳에서 발견된 비디오에는 "서구와의 투쟁에서 모슬렘을 방어해야 한다, 모슬렘 젊은이들은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이들의 성명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보통 작별을 고하는 것이라는 한 관계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건강보험 개혁안에서 공화당 측의 안을 수용할 여지를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또 미국의 농촌지대에 사는 노인들이 오늘과 같은 경제난 속에서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각종 지원이 끊어지고 극도의 고독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국의 경제력 성장이 이웃 나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는데요, 좀도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인도네시아에 있는 한 못 공장이 중국 제품에 밀려 사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예로 들면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대부분 국가들은10전년전의 중국과 오늘날의 중국은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  중국은 더 이상 저개발 국가가 아니라 강대국으로 변했다며 따라서 중국에 특혜를 해주는 각종 국제적 조치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총 인구 6억을 갖고 있는 동남이 기구인 아세안 10개국의 경우 올 9월까지740억 달라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아시아 여러 나라가 중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올린 것과는 너무 다른 변화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경제난에서도 중국이 자동차에서부터 냉장고, 컴퓨터 등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소비시장으로 변모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많은 미국인들이 신앙의 부페로 종교를 선택하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죠.

답; 부페라는 것은 여러가지 음식을 기다란 식탁 위에 벌여놓고 그 중에 원하는 것들을 본인이 골라서 접시에 담아다 먹는 방식의 식사 방법을 말합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오늘날 갈수록 많은 미국인들이 이처럼 여러가지 신앙을 혼합한 형태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퓨 연구소가 미국인들의 신앙생활에 관해 연구한 것인데요, 살수록 많은 미국인들이 다양한 믿음으로 변해간다는 것입니다. 미국인 약 3분의 1은 예배를 여기 저기 가서 본다고 답했고, 자기 신앙과는 다른 교회의 예배에 참석한다는 사람도 25%에 달했습니다. 그리스도 교의 경우 개신교 신자가 타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비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종교를 적대시하는 태도가 많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이 관심 있게 보도한 것 중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한 소식입니다. 그 중에서도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는 인터넷 판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메달을 들고 기뻐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죠?

답; 오바마 대통령이 10일 오슬로에서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의 지도자가 평화상을 받은 아이러니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평화상 수상자들이 이룩한 기여에 비해 자신의 기여는 적었다고 겸손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