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도 여러 신문의 1면에는 다양한 내용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기후변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나라의 하나인 호주의 농민들이 여전히 농사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 워싱턴 포스트는 현재 덴마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기후 회의와 연관지어 이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호주인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삶이 달라지는 현상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남동부에서는 올 여름 이 나라 역사상 가장 뜨거운 기온과 가믐 속에 들 불이 번져 17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기사는 이 같은 고온과 한발이 점차 자주 발생하고 있어 호주의 남동 지역은 이제 캉가루, 가축, 농촌 마을의 화장터가 되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생업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호주 농민들이 생업을 바꾸지 않는 주 요인이 무엇인가요?

; 가장 큰 요인은 농업환경의 악화가 기후변화 때문이라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언젠가는 다시 비가 내리고 호수에 백조가 떠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고집스럽게 농촌을 떠나지 않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각종 사업과 함께 이들을 설득하는 일 또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국 교통안전청이 실수로 공항의 보안기밀을 누출시켰다고 보도했군요?

; 미 교통안전청 약칭, TSA가 올 봄, 계약업자 모집과정에서 공항의 탑승자 검색 방법과 관련된 기밀을 인터넷에 누출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보도입니다.

; 오늘 이 신문의 1면에는 학업 성적이 낮아 늘 논란 거리가 돼 오던 워싱턴 디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향상됐다면서 그 공을 한국계인 미쉘리 교육감에게 돌리는 기사도 실려있습니다.   

; 워싱턴의공립학교학생들의수학성적이지난 6년간향상돼  이제는비슷한다른대도시수준을따라잡았으며, 특히초등학교 4학년과중학교 2학년을대상으로실시된평가에서는비교대상 11대도시가운데의미있는향상을보인곳은워싱턴이유일하다고신문은보도했습니다. 그런데그러한향상이무능력교사의대량해임등으로논란을일으키고있는미쉘리교육감의정책에힘입은것이었다고보도했습니다.

; 국제면에는 보즈워스 대북 특사의 북한 방문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앞서 보도를 해드린 것이지만 이 신문은 어떻게 전하고 있는지 알아보죠.

; 보즈워스 특사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방북은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고위급의 미-북 접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북한이 4년 전 다짐한 핵무기 계획을 폐기하고6자회담에 다시 나올 것인지를 재확인하는 매우 한정된 임무를 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북한이 고질적인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보즈워스 특사를 받아들인 것 때문에 식량을 제공하거나 어떤 보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공격을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군요?

; 산산히 부서진 자동차들이 널려 있는 거리의 처참한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 청사, 재판소, 대학교, 회교사원, 은행 등을 공격한 이들 테러로 최소 121명이 사망하고 400여명이 다쳤다고 전하면서, 이라크 인들은 공격을 가한 세력에 대한 분노와 함께, 치안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 신문은 미국 정부와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언의 토지 관련 소송 사건에서 정부가 34억 달라를 보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군요?

; 미국 내 여러 인디언 종족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집단  소송사건입니다.  19세기에조성된인디언신탁기금을잘못운영했다며인디언들이보상을요구한것이었는데요, 무려 13년이나끌어온소송에서정부가보상에합의했다는내용입니다. 연방정부는여러세대를거치면서잘게쪼개진토지를매입해부족소유로다시통합할있도록 20달러의펀드를설립키로했고인디언청소년들을위한 6천만달러의장학기금도조성하기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이번소송이미국정부를상대로사상최대의인디언소송이자가장복잡한소송이었다고보도했습니다.

; 뉴욕 타임스는 "유엔 기후회의의 합의에는 비싼 가격표가 붙을 것이다" 라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후회의에서 어떤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것은 에너지 생산 양상의 변화, 인구 이동, 거주지의 변화, 농업과 임업의 변형, 새로운 시장 형성 등 수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변화는 세계적으로 수십조 달라에 달하는 비용을 발생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그러나 그 비용은 세계적인 경제적 생산성에 비하면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즉 8일 발표한 경제회생 안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주로 고용 증대와 예산적자 감소를 위한 대책들이었습니다.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소기업 융자를 쉽게 해주는 방안, 사업 투자에는 세금 혜택을 주는 등의 안이 제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미국의 학교 급식에서 사용되는 재료들이 일반 패스트 푸드 식당의 안전 기준에도 미달한다는 기사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안을 논의중인 미국 상원이 정부 운영 보험을 제거하는 안에 타협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여러 신문이 보도하는 내용입니다. 요즈음 미국 상원이 건강보험 개혁안을 토의하고 있는데요, 어제 밤 즉 8일 밤 회의에서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을 개혁안에 도입하지 않기로 합의가 이루어 졌다는 내용입니다. 공공 보험은 오바마 대통령이 내놓은 안이고 민주당이 지지를 해온 것인데요, 어제 밤 회의에서 이를 없애자는 공화당 의원들과 타협을 이루었다는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