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특사가 이끄는 방북단이 8일 평양에 도착한 가운데, 도착 당일에도 북한 당국자와의 면담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 날 정례 브리핑에서, 방북단이 평양에 도착한 날에도 북한 당국자와의 면담이 예정돼있었다면서, 9일에도 추가 면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하지만 방북단이 누구와 만났고, 앞으로 누구와 만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보즈워스 특사는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면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방북의 의제와 관련해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비핵화 의무를 재확인하면 향후 다양한 의제에 관해 양자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요구하는 평화협정 체결에 관해선, 미국만이 당사국이 아니며 다자간에 논의할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