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치러진 타이완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국민당이 다수 지역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야당인 민진당이 큰 약진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언론은 국민당이 49퍼센트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민진당은 20퍼센트,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은 30퍼센트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방 선거는 타이완 17개 시와 현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을 선출했으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던 마잉주 총통에 대한 심판대로 여겨졌었습니다.  

국민당은 12개 지역에서 승리했지만 동부의 두 선거구에서 패했고 야당인 민진당은 4년 전 국민당에 내줬던 주요 지역인 이란 현장 자리를 탈환하면서 4개 지역에서 승리했습니다.

민진당의 차이잉원 주석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유권자들이 마잉주 총통의 정책과 행정부에 대해 불신임 표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잉주 총통은 이번 선거 결과가 이상적이지 않다고 말했으나 패배를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