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재 존 루스미국 대사는 30일 오키나와에 위치한 후텐마 미군 기지를 이전하기로 한 합의를 준수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루스 대사는 이날 나카이마 히로카즈 오키나와 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후텐마 기지 이전과 관련한 미-일 간 합의는 “실행가능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일 두 나라는 지난 2006년에  체결된 이 합의에서 오키나와 후텐마에 위치한 미 공군기지를 오키나와 내 좀더 한적한 지역으로 옮기기로 합의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이끄는 새 일본 정부는 미 공군기지 이전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번잡한 지역에 위치한 후텐마 공군기지가 시끄럽고 환경에 좋지 않으며, 높은 범죄율의 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