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은 미국 경제,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정책 발표 예정, 추수감사절 연휴의 경기 등에 관한 기사들이 많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극히 느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부터 살펴볼까요?

답: 워싱턴 포스트는 실업률이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발표를 전하고 있습니다. 약칭 FED의 관리들은 24일 처음으로, 앞으로 차기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까지의 경제 전망을 발표했는데요, 2012년 까지 미국 실업률은 6.8%에서 7.5% 선을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지난 10월 미국 실업률은 무려 10.2%를 기록했습니다. FED는 또 미국 경제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려면 앞으로도 5년 내지 6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 주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병력 증강만이 아니라 어떻게 전쟁을 끝낼 것인가도 거론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어쩌면 화요일, 즉 12월 2일에, 전국을 향한 연설을 통해 자신의 아프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8년 동안 계속되고 갈수록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 전쟁에 미군을 증강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계획도 아울러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게도 아프간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오늘 이 신문 1면에는 "워싱턴의 얼굴을 바꾼 인물이 사라졌다"라는 기사도 싣고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워싱턴의 프로 농구와 아이스 하키 팀 구단주 에이브 폴린씨가24일 타계한 소식입니다. 그는 가난한 러시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사업가, 자선사업가 등으로 성공하고 , 워싱턴 디씨 시내에 대규모 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등을 건설하면서 빈민가 같았던 도시의 모습을 바꾸어 놓은 인물이라는 평을 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는 1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빈 만찬을 열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군요?

답;  24일 저녁,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진 소식입니다. 전통적 기준에다 현대적 화려함으로 꾸며진 국빈 만찬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종결시키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의 측근들은 2만 5천명 내지 3만명의 미군 증파 계획을 발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연말 휴가철의 여행자들이 일찌감치 집을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간추려주시죠.

답; 내일은 11월 넷째 목요일로 미국인들의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입니다. 한국의 추석처럼 객지에서 살던 가족들이 고향에 모여 함께 칠면조 요리를 드는 풍습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때는 오늘 즉 하루 전날인 수요일에 공항이 매우 붐비는데, 올해에는 미국인들이 할인 항공편을 이용하느라고 미리 여행을 나선 사람이 많아, 올 연휴 모습이 마치 100미터 달리기가 마라톤 처럼 변했다는 기사입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 1면에는 미국이 에너지 개발에 역점을 두면서 과학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답; 오바마 행정부가 국가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차원의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입니다. 정부 산하 또는 대학의 연구소 등에 거금을 투입해서 각종 에너지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는데, 그 규모가 워낙 커서 원자탄을 만들어낸 맨하탄 사업과도 비교할 수 있고, 한 세대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한 규모라고 합니다.  그 결과 관련 연구소나 대학은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고 여러 해 동안 연구 자금이 빈약해서 고민을 하던 것이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 원을 찾는 일에서부터 자동차 연료효율성 향상, 지구 온난화 방지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연구가 활발하다는  것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내용 좀 소개해 주시죠.

답;  유에스 에이 투데이와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장래에 대해 미국인들이 갈수록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군 증파에 대해서는 약 절반이 지지를 하고 있고 10명중 4명 정도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문제 해결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은 35%에 그치고 있습니다. 불과 4개월 전의 55% 지지도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추수감사절부터 미국에서는 연말 선물 구매기가 시작되는데요,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올해 미국인들의 마음가짐이 "감사하고, 절약하는 것"이라고 보도했군요?

답; 고급 상점가에서부터 무주택자 수용소에 이르기까지 미국 인들은 어디에서나 올해 다시 한번 나라 안에서는 경제불황, 밖에서는 전쟁이라는 장애물로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미국인들은 현재의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비록 규모는 줄이지만 집 없는 사람, 배고픈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우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 가난한 가정을 위해 파이를 준비하는 여성등 온정을 베푸는 여러 사람들의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