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샴 악어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캄보디아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있는 샴 악어 35마리가 순종임이 밝혀지면서 샴악어 보호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샴 악어는 20년 전 멸종 선고를 받았습니다. 한때 샴 악어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서식했었지만 샴 악어의 부드러운 가죽을 탐내는 밀렵꾼들에 의해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하지만 2001년 캄보디아 야생지역에서 적은 수의 샴 악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각한 멸종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악어들이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샴 악어에 관련된 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 펜 외곽에 위치한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있는 샴 악어 69마리의 유전자, DNA 를 조사한 결과 35마리가 순종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샴악어 보존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 '파우나 앤 플로라 인터네셔널' (Fauna and Flora International) 에서 악어보호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애덤 스타씨는 현재 야생에 서식하는 샴 악어들은 250마리이며 이 중 대부분이 캄보디아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전에 샴 악어는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했었지만 지금은  약 250마리 중, 거의 대부분이 캄보디아에 서식하고 있다며  샴 악어 구조를 위한 캄보디아의 중요성을  스타 회장은 강조합니다.

과학자들은  유전자, DNA검사를 통해 샴 악어를 순종과 잡종으로 구분했습니다. 악어 보호 운동가들은 잡종이 복제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샴 악어의 순종과 잡종을 구별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순종 샴 악어들이 있는 프놈 타마오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캄보디아 정부의 악어 보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넥 라타나페치 소장은 순종 악어의 발견은 샴 악어들의 보존을 위해   귀한 생명 줄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샴 악어의 순종과 잡종 여부가 이제는 가려지게 되었다며, 이들의 멸종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노력은  재정적 후원자들을 필요로 한다고 라타나페치 소장은  강조합니다.

잡종 악어들은  순종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몸체도, 더 크고, 더욱 공격적이지만 잡종 샴악어의 가죽도 부드러워서 잡종 악어들이 더 많은 가죽을 더 빨리 제공할 수 있습니다.

라타나페치 소장은 다음 단계는 순종 샴악어 6마리를 이용해 번식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것이라며, DNA 조사 결과 이들 여섯 마리는 서로 피가 섞이지 않았음이 밝혀졌고  이는 유전적 다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순종 악어들에게서 태어난 아기 악어들은 생존 기회를 높이기 위해 2년간 센터에서   성장한 후 야생으로 돌아갑니다.

라타나페치 소장은 샴 악어들이 심각한 멸종 위기 동물 명단에서 제외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는 충분히 성장한 500마리의 샴 악어가 야생에서 서식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샴악어가  완전 성장하는데 15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장기적인 계획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샴 악어들의 보존을 위한 마지막 희망입니다.  

이번  샴 악어들에 대한 DNA검사는 태국에 있는 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