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가 오는 1월 총선을 치르기 위해 필요한 선거법 통과를 놓고 다시 논의를 시작합니다.

이라크 의회는 지난 몇일간 강도 높은 논의를 벌였지만 큰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주 수니 아랍계 타리크 알-하시미 부통령은 앞서 의회에서 통과된 선거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이를 다시 의회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알-하시미 부통령은 대부분이 수니 아랍계인 해외 거주 이라크인들의 의사가 더 반영돼야 한다며, 선거법을 거부했습니다. 알-하시미 부통령의 우려를 감안해 의회가 선거법을 개정한 이후, 다시 3명으로 구성된 대통령 위원회가 이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알-하시미 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이라크 선거관리 위원회는 선거 준비를 중단했습니다.

이라크 헌법에 의하면 총선은 내년 1월 31일 치러질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