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 명당 휴대용 컴퓨터 한대를 보급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가 넓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어린이 휴대용 컴퓨터 보급,약칭 OLPCI 운동은 특히 아프리카에서 일곱 나라들의 참여로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은 휴대용 컴퓨터를 보급함으로써 어린이 교육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친의 나라인 케냐 수도, 나이 로비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최근 열 여섯 대의 휴대용 컴퓨터가  제공돼 어린 학생들이 컴퓨터 사용 익히기에 한창입니다.

어린이 휴대용 컴퓨터 보급 운동, 약칭  OLPCI는 금년 3월부터 나이로비의 이 초등학교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대용 컴퓨터 보급활용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는 이 학교 학생들을   배움의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주는 경이로운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열 네 살된 마빈 오유케라는 학생은 휴대용 컴퓨터를 집에 가지고 가서 지리 숙제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I learned that Lake Tanganyika is the second deepest...

이 학생은 컴퓨터로 지리 숙제를 하면서 아프리카의 탕카니카 호수가 세계에서 수심이 두 번째로 깊은 민물 호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호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민물 호수이고 아프리카의 나일 강은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며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것을 이 학생이 스스로 찾아보고 확인했다면서 기뻐합니다.

휴대용 컴퓨터를 영어로 무릎위에 놓고 사용한다는 뜻에서 랩톱 컴퓨터라고 합니다. 이 랩톱 컴퓨터를 개발도상 국가 어린이들에게 보급하는 운동은 4년전 약칭 OLPCI (One Latop Per Child Initiative) 라는 미국의 비영리 민간 단체가 시작했습니다.

케냐는 어린이 컴퓨터 보급사업에  아직 참여하지 않았지만 나이로비의 이 초등학교에서 컴퓨터 시범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동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OLPCI 사업에 참여하는 나라가 됩니다.

나이로비의 카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초등학교의 교사인 아그네스 카리우키 수녀는 지금까지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이 제한돼 있지만 기금을 마련해 학생들이 컴퓨터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힙니다. 카리우키 수녀는 학교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를 훔쳐가는게 큰 문제라면서 안전한 건물을 짓는게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About three times we have had very serious break-ins...

학교에 컴퓨터 도둑이 세 차례나 침입했었고 어떤 경우엔 컴퓨터의 주요 부품을 빼가기 때문에 컴퓨터가 못쓰게 돼 버린 적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컴퓨터 학습 건물이 완공된 다음에 휴대용 컴퓨터 등을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카리우키 수녀는 설명합니다. 카리우키 수녀는 그러면서 컴퓨터들이 들어오고 케냐의 전국 컴퓨터 망과 연결되면 어린이들의 학습에 굉장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Children are curious. They want to know how to use the...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법을 열심히 배우고 현대기술에 관해서도 많이 알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나이로비 초등학교 8학년의 나오미 무디아이 라는 여학생은 휴대용 컴퓨터는 어디에든 가지고 다닐 수 있어 좋다면서 컴퓨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OLPCI는 현재 31개국에 1백만 대 이상의 휴대용 컴퓨터를 보급했고 19개 언어로 사용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