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 신문들은 다양한 소식들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이 신문은 텍사스 주 포트 후드 군 기지에서 지난 15일 13명을 살해하고 30명에게 부상을 입힌 군의관 니달 말리크 하싼 소령이 사전에 그 같은 행위를 암시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싼 소령은 사건을 저지른 날 이른 아침 회교사원에 기도를 바친 다음 동료 회교도들에게 과거에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를 바란다고 말하고 "나는 여행을 떠난다. 내일이면 여기 있지 않을 것이라"며 포옹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로부터 6시간이 지난 다음 해외 파병 군인들의 신체검사장으로 가서 불과 수 분만에 13명을 총격살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문;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에게 건강보험 개혁안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는 소식, 이라크에서 선거법이 통과된 소식 등도 오늘 뉴욕 타임스 1면 기사들입니다.  남아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올해 91세의 고령으로 시야에서 사라져가고 있지만 그는 국민의 양심으로 뚜렷이 살아있다는 기사도 실려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늘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국인들이 자신의 주체 즉identity가 무엇인가를 찾으려 애쓰는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1961년에 백인 가정에 입양돼 올해 48세가 된 한 여성이 30대가 되면서부터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된 내용은 에반 다놀슨 입양 연구소라는 비영리 단체에서 이들을 상대로 한 연구결과를 요약한 것인데요, 이 여성 처럼 입양된 한인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어렸을 적에는78%가 자신들이 백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또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인종적 중요성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사람이 60%, 그리고 성인이 된 다음 한국에 가서 친부모를 찾으려 노력했다는 사람이 61%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라면서 차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는 의식이 강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정리해드립니다. 2002년에 워싱턴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무차별 저격범이 사형집행을 앞두고 있는데,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재조명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2002년 10월 워싱턴 일대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저격범이 길거리의 행인, 버스 운전사, 주유소에서 기름은 넣는 여성 등 10명을 차례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결국 범인 두 명이 체포됐는데요, 주동자인 존 알렌 무아마드 라는 사람의 사형 집행이 이곳 시간으로 10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범인이 마지막 모습을 봐야겠다고 벼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픈 기억을 되살리고 싶지 않다고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문; 포스트는 텍사스 군 기지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당국자들은 범인이 알 카에다와 연계돼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연방 수사관들이 범인 니달 말리크 하싼 소령이 미국 태생의 회교 성직자, 즉 이맘과 어떤 관계인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하싼 소령은 버지니아에 있는 회교사원엘 다녔는데, 그 사원의 성직자가  안와르 알 아울라키 였습니다.  알 아울라키는 버지니아를 떠나기 전까지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의 지지자이면서 홍보에 적극적이었던 인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사 당국은 하싼과 알 카에다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문; 이 신문은 워싱턴 일대의 전철망인 메트로 시스템이 노선 점검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헛점이 있어서 잦은 사고사가 발생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희생자 중 한국계 기술자의 가족도 소개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전철이 처음 가동한 1976년부터 기술자 근 30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는데요, 그중에는 2006년 이종원이라는 한국인도 사망했습니다. 이 기사는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부인과 세 딸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잦은 사고는 전철 회사가 외부의 선로 안전검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지도자들이 텍사스 군 지기지 총격사건을 종교와 연관지어 규탄하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와 군 고위 지도층은 반 회교 정서가 확산되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육군참모총장 조지 케이시 대장과 국토안보부 자넷 나폴리타노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촉구에 호응해, 이번 사건을 종교에 바탕을 둔 것이라느니, 테러 행동이었다느니 하는 말을 삼가도록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하원을 통과한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안이 상원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국회가 내년 1월 선거를 가능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미군 철수를 순조롭게 할수 있는 토대를 놓았다는 소식, 허리케인,  아이다 호가 미국 남부 걸프 만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 등도 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보겠습니다.  건강보험 개혁안이 상원에서는 열띤 찬반 공방이 벌어질 것이라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또 미 육군 당국은 텍사스 주 총기사건의 범인  니달 말리크 하싼 소령이 단독으로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군 수사관들은 하싼 소령이 어디서 그 많은 실탄을 확보했는지를 알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아울러 전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불황 의식을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10.2%를 기록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아직 불황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에서부터 텔레비전 등 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여러 업종들이 매상증가 전략의 원칙을 값을 내리고 대폭 할인 판매를 강화하는데 두고 있다는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