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의회는 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던 선거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선거법은 내년 1월에 총선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선거법은 8일195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1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습니다. 이들 의원은 그동안 최대 걸림돌이었던 대형 유전 지대가 있는 키르쿠크 지역에서의 선거 실시 방안에 관한 분쟁을 극복했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동안 크리스토퍼 힐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는 상쟁 세력을 오가며 양측간 합의를 이루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한편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선거법 통과는 이라크내 평화 지속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환영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군 병력이 단계적으로 철수되기에 앞서 이라크가 자체 안보에 보다 책임을 지는 가운데 다가오는 총선은 일종의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