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의 과도 정부 지도자 로베르토 미셸레티가 새 내각 구성을 발표한 이후, 정국위기 타결을 위해 마련됐던 중재안이 실패했다고 지난 6월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온두라스 대통령의 한 측근이 밝혔습니다.

미셸레티는 5일 오후 셀라야 측의 참여없이 거국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주 4개월간 계속돼온 온두라스의 정국위기를 해결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새 정부는 어제 출범할 예정이었습니다.

셀라야 대통령은 어제, 온두라스 의회가 자신에게 오는 1월로 만료되는 임기를 채울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데 대한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합의가 파기될 위협에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온두라스의 새 대통령 선거는 오는 29일에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