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시작된 2009년 아시아 16살 이하 여자축구선수권 대회 첫 경기에서 주최국인 태국을 가볍게 물리치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난 200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북한은 이날 2골을 넣은 수비수 봉선화의 활약을 앞세워 태국을 5-0으로 물리쳤습니다.

A조에 속한 북한은 오는 6일 버마, 그리고 8일 한국과 경기를 갖습니다.

모두 8개국이 A, B 조로 나뉘어 우승을 다투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드는 나라는 내년 9월에 중미 남동부의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살 이하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북한은 지난 2008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초대 대회에서 미국을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19살 이하 남자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19살 이하 선수권대회 예선 G조 경기에서 괌과 말레이시아를 물리쳐 현재 2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