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3일 베를린 장벽 붕괴 20 주년을 맞아, 워싱턴을 방문하고 미국에 대해,  “21세기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 독일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미국 의회 상.하 양원 합동 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독일의 통일을 지지해 준 데 대해 미국 의회 의원들과 미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미 의회 의원들에게 기후변화 등 “현존하는 장벽”에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하고 오는 12월 코펜하겐 기후 회의에서 새 국제 기후 협정을 지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말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승리해 지난 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