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가 보스니아 내전의 전범으로 지목된 라도반 카라지치를 상대로 오늘 재판을 시작했으나 피고인 카라지치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카라지치는 자신의 변론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재판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재판은 개정 20분만에 휴정됐습니다.

검찰은 카라지치가 15개월 동안 구금돼 있었고 변호인단을 확보한 만큼 재판에 임할 준비가 안됐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소는 그동안 카라지치가 권리를 존중받아 왔다고 밝혔습니다.

카라지치는 지난 1995년 이슬람교도 8천 명의 학살을 주도한 혐의를 포함해 모두 11개의 전쟁범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