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인구밀집지역인 산 후안 근처의 석유 저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자들은 화염에서 나오는 독성 연기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소방관들은 화재발생 이틀 째인 24일에도 화재 진압을 계속했습니다.

1천명 이상의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5백 30명이 23일 정부가 마련한 임시거처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푸에르토리코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연방 원조를 명령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23일 발생한 폭발로 촉발됐으며, 화염은 카리브해 석유 회사 저장고에 있는 40개의 저장 탱크 중 최소 15개를 집어 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