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지난 8월 실시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선거를 담당했던 선거 관계자들의 절반 이상을 해고하는 등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아프간 대선 결선투표에서의 부정행위 방지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아프간 내 3백 80개 선거구 가운데 2백 개 선거구의 선거 책임자들이 부정투표에 관계돼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20일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지난 8월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결선투표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르자이 대통령과 그의 최대 경쟁자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은 결선투표 실시에 동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압둘라 후보는 다음 달 결선투표에서 앞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 대변인은 21일 미국의 소리 방송에 결선투표에 유권자들의 참여를 높이기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