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대중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20일 프랑스 시라크 재단으로부터 분쟁방지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재단측은 박 총장이 1972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과 1998년 북한대학원 개원을 통해 북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화해 협력 정책을 수행한 공로를 수상 이유로 들었다고 경남대측은 설명했습니다.

박 총장은 극동문제 연구소 설립을 통해 북한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1999년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 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추진위원장으로서 6.15 공동선언 채택에 기여했으며 이후 제4차 회담까지 남북 장관급 회담의 한국측 수석대표를 맡아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 등의 합의를 이끌어냈었습니다.

시라크 재단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이 지난해 생물적 다양성 보호와 문명간 대화, 지속가능한 발전, 자연 존중과 빈곤 퇴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