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 로버트 윌라드 제독이 19일 신임 태평양 사령관에  취임했습니다. 윌라드제독은 이날 하와이 호놀룰루  스미스 해군기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그대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로버트 윌라드 해군제독은 1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스미스 기지에서 열린  성대한  취임식에서 티모시 키팅 태평양 사령관으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지휘권을 넘겨 받았습니다.

올해   59세의 윌라드제독은 미 해군 4성 장군으로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태생이며 1973년 미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해군 F-14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윌라드제독은 1986년 영화 '탑건'에  기술자문역을 맡았고 영화 초반부에 미그 28기를 모는 적군 조종사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윌라드 신임 태평양 사령관은 2007년부터 2008년9월까지 태평양 사령부 산하 함대사령관을 지내는 등 지난 2년 간 키팅 전 사령관과 함께 일해왔습니다.

윌라드제독은 태평양 함대사령관으로 일할 당시 180대의 군함과 잠수함, 1천 5백 대의 항공기, 12만 5천 명의 해군병력을 관장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태평양 사령부는 전세계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미군의 작전을 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태평양 사령부는 또 인도주의 활동에서 부터 동맹국들과의 관계 확립, 적대국 및 적대조직 저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합니다.

  "Leading a military organization in this part of the world requires a deft touch...

게이츠 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조직을 이끄는 일은  기민함과  외교관의 세련됨,  과거사에 대한 학자적 감각 ,  기업계 거부의 사업적 식견이 요구된다고 말합니다.

게이츠 장관은 또 아시아 지역 대부분이 비교적 안정돼 있긴 하지만, 그  표피아래에는 많은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윌라드 신임 태평양 사령관은 최근 몇 십 년 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게 훨씬 더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합니다.

 "Constant throughout that time was a recognition of the vast and growing..."

윌라드제독은 이 기간 동안 아시아의 중요성이 부단히 폭넓고 점증적으로 인식됐다고 말합니다. 아시아는 자체적인 경제적 원동력으로서 또 미국과  국제사회의 중요 상업의 통로로서 미국의 관심이 이 곳에 있다고 윌라드 사령관은 말합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또 미국에 있어 태평양 사령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필수적 존재라고 말합니다.

윌라드 사령관은 아시아 인들이 태평양 사령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그대로 지속될 것임을  확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