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18일 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영자신문인 '코리아 타임즈'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한 관리가 미 국방부의 월러스 그렉슨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 청와대는 그렉슨 차관보가 잘못 알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이 달에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남북 정상회담 얘기가 나오긴 했으나, 남북한 관계가 개선될 경우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해 언급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을 정보공유 차원에서 미 행정부 쪽에 전달했는데, 미국 내부 의사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