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농업기구, FAO는 개발 지역의 농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FAO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식생활의 변화때문에,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이 70% 늘어 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유엔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는 2050년에 9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구인 68억 명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것입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는 이런 인구 증가에 맞춰 식량 생산도 늘려야 하며, 따라서 농업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FAO의 코스타스 스타물리스 씨는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식생활 변화도 식량 수요 증가의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육류와 생선, 우유와 같은 고단백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s the developing countries grow, their demand for food would change…"

개발도상 국가들에서 식량 수요가 증가할 뿐 아니라, 이들의 식생활 습관도 곡물섭취는 줄어들고 대신에 육류 등 고단백 음식을 더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FAO는 새로운 육류 소비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매년 8백억 달러 이상의 농업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현재 각 국의 농업 투자에 비해 50% 이상 많은 액수입니다.

스타물리스 씨는 주로 민간 분야를 통해 이런 투자 증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ost of this money, probably 75 percent, will be put by farmers themselves..."

이런 농업 분야 투자의 75%는 농업 종사자 스스로, 혹은 민간 분야에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요가 늘어나고 이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공공 분야에서는 농업 생산의 증가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스타물리스 씨의 지적입니다.

 "The public sector has a very important role to play here..."

농업 생산에 필요한 도로와 개발 사업과 각종 정보, 그리고 관련  기관들이  식량과 농산품 생산업자, 또 농민들에게 제공되지 않으면,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스타물리스 씨는 식량 수요 증가에 맞춘 생산 확대와 함께, 이의 적절한 유통과 분배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So there are two challenges..."

두가지 어려운 과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식품이나 사료, 또  생물 연료 등 여러 가지 수요 증가에 맞춰 농업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된 식량에  늦어도 2050년 까지 식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라는 것입니다.

한편 다음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세계식량안보 정상회의에 서는 향후 40년간 식량 공급에 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