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 산악지대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백60명 이상이 숨졌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북부의 오지인 벤구에트 지역이 이번 폭우의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 지역의 마을 다섯 곳에서만 1백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3일 태풍 파르마가 상륙하면서 폭우가 계속 내렸습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현재 태풍 파르마의 중심이 남중국해를 지나 베트남을 향하고 있으나 오늘까지도 필리핀 북동부 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