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수행 문제를 놓고 전국적으로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연방 상원 외교 위원회가 전문가들을 출석시켜  아프가니스탄과  그외 지역의 알 카이다 조직이 미국에 어느 정도의 위협인지를 분석, 평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이 아프간 전쟁을 시작한지 8년이  지난 지금 아프간의 전반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뉴 아메리카 재단 연구소의  테러 전문가, 피터 버겐 선임 연구원은 2001년 9-11 초대형 테러 공격을 자행했던 알 카이다가  지금은   이렇다할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First of all the threat to the United States of a 9-11 ...

버겐 연구원은 현재 9-11 사태 같은 공격 위협은 거의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알 카이다가  요행히 능력을 갖춘다 하더라도  1993년  세계 무역센타 지하 주차장 폭탄 테러 정도의 공격을 자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버겐 연구원은 추정합니다.

그러나 알 카이다는   해외에서  수 백 명의 미국인들을 살해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버겐 연구원은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알 카이다는 너무 많은 무슬림 자원자들을 자살폭탄 공격 등으로 잃어버렸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이 테러 조직에 대한 지지가  쇠퇴되고 있다고 버겐 연구원은 지적합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내 무슬림들은 이른바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나머지  알 카이다의 폭력 극단주의를 압도적으로 배격하고 있다고  버겐 연구원은  분석합니다. 미국내 무슬림들의 교육과 소득수준이  전체 미국인 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알 카이다의 꾐에 빠져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미 중앙정보국, CIA 출신 테러리즘 전문가인 마크 세이지먼은  지난8년 동안 대테러 대책 활성화에 따라  알 카이다의 공격을 사전에 적발하고 막아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Counter-terrorism is working. There has been...

마크 세이지먼은 현재 미국의 대테러 노력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지난 8년 동안 미국내에서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서방 세계에서 테러 희생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은 이를 입증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미국내에서 법집행과  국내 정보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국제적인  테러 정보 공유체제와 파키스탄내 테러훈련 가담자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공조 노력의 성과라로  세이지먼은 평가합니다.

한편,  공화당 소속 리처드 루가 의원은  알 카이다가 테러 공작원들을 포섭하고 대규모 테러 공격을 자행하려면  자금이 핵심요소이기 때문에 미국은  알 카이다 조직에 대한 자금차단 압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존 케리 위원장도  알 카이다 퇴치노력에서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경계와 감시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e cannot confuse the absence of an attack ...

미국 영토안에서  테러 공격이 없다고 해서  테러공격 위협이  없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상원 청문회서 증언한 전문가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면 알 카이다 과격분자들이  간단히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엇갈린 견해를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