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주재 인도 대사관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7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인도 당국자들은 자살 폭탄 범이 차량을 몰고 경계가 삼엄한 대사관 주변으로 진입해  차량을 폭파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들은 그러나 대사관 내부에 있던 사람은 모두 무사하나 경비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대사관 건너편에 위치한 시장에 있던 아프간 민간인들입니다.

탈레반 무장세력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공격이 인도 대사관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탈레반의 여러 파벌 가운데 어떤 파벌이 이번 공격에 연루됐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유엔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을 무분별한 폭력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