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신문들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관한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는 아프간 전쟁에 대한 논쟁이 이제 알 카에다 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 안보팀은 아프간 전략을 파키스탄에 근거를 둔 알 카에다 진압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재정립하고 있으며, 아프간 내에 있는 탈레반은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 보좌관들의 그와 같은 사고의 변화는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사령관이 요청한 만큼 미군을 증파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이 신문은 또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쉘 오바마 여사의 가계가 새로 밝혀졌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남북전쟁 무렵 이리 저리 팔려 다니며 흩어진 흑인 노예 가정의 후손이 이제는 백악관 까지 입성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국제면 기사로 한국의 미혼모 이야기를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 한국에 미혼모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작은 단체가 등장한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사회에서의 이혼모 문제, 입양 문제 등을 폭넓게 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회원 수가 약 40명 정도밖에 안되지만 이런 단체가 등장했다는 것이 '처녀가 애를 낳고도 할말이 있어? 라며 비난의 대상이 되는 사회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은 출산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이면서, 신생아를 해외에 가장 많이 입양하는, 더욱이 나라에서 해외 입양을 장려하는 기형적인 사회라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는 1,250명이었는데, 그중 90%가 미혼모가 난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를 떼어 놓아야 하는 나이 어린 여성들이 겪는 고통과 멸시는 극심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이들을 보호하자는 운동도, 이미 해외에서 양부모와 살다가 한국을 찾은 입양아 출신, 또는 한국 아이를 입양한 외국인들이 주동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군요?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해 생각이 서로 다르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좀 소개해 주시죠.

 ; 8년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는 9-11 테러 이후의 분위기를 타고, 탈레반 정권 퇴치, 알 카에다 무장세력 제거에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증파 문제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이 갤럽사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미군 증파에 찬성하는 사람이 절반이 약간 못 되는 48%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군을 오히려 철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약 38%, 현 수준을 유지해야 된다고 보는 사람은 7% 선입니다. 

또 미국에 대한 테러단체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목표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보는 사람이 80%지만 아프가니스탄에 안정된 민주주의 정부를 건설한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1%에 그치고 있습니다.

; 이 신문은 미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의 민주정부 건설에 회의적이라고 설명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 도 아프간 정책에 관한 기사를 크게 싣고 있군요?

; 그렇습니다.  아프간 전쟁을 치르기 위한 자원, 특히 인적 자원의 규모에 대해 군과 정부 관리들 간에 큰 견해차가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워싱턴 포스트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원조에 대해 못마땅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 미국은 파키스탄의 민간 정부를 강화하기 위해 75억 달라에 달하는 대규모 원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의 야당 정치세력과 군에서는 미국의 원조가 주권을 침해한다며 강력한 비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5년에 걸쳐 그와 같은 원조를 제공하면서, 자금의 사용 내역에서부터 군 장성들의 진급 과정까지 일일히 점검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그러한 간섭이 주권을 침해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 워싱턴 포스트는 국제면 기사로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북한 방문 후 낙관적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  그렇습니다. 3일에 걸친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는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다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 정부가, 북한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일지는 분명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 국무부는 이번 주,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좀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북한을 다녀온 중국 관리들과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 오늘 미국 신문들이 모두 전하는 기사 가운데는 전국민 건강보험 제공안에 파란 불이 켜졌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 은 이 소식을 머리 기사로 싣고 있군요?

; 그렇습니다. 미국 의회 예산실이 의료보험 개혁안으로  정부의 적자가 더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발표해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내놓은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출산률을 장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국제 기사로 실려 있군요?

; 새로 출범한 일본 정부는 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에게 양육비 보조로 연간 미화 약 3 300 달라 해당하는 지원금을 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이가 15살이 될때까지 월별로 나누어 계속 주어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인구 전문가들은 일본 문화의 변화, 또 근로자들의 직장생활, 또는 일 하는 형태가 달라지지 않는 한 현금 지원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가임 여성 출산률은 현재 1.3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