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바마 행정부, 국방과  외교 두 수장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달성하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고위 보좌관들이 아프간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5일, 이곳 워싱턴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교 강연회에 이례적으로 함께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이츠국방장관과  클린턴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관한 전략을 발표하면서 다짐했듯이  알 카이다 테러 조직을  저지,  소탕, 분쇄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다만 오바마 대통령의 전략발표후 아프간에서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목표달성을 위해 구사할 전략과 전술을 재 토하는 것이 타당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at we're going through in asking ourselves, 'Okay,

무엇이 목표인지 알고 있기에  가장 성취 가능한  목표가  무엇이고  매우 단호하고 이해력을 지닌 군통수권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각료들과 보좌관들이 논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대부분인 청중에게 클린턴 장관은  최선의 접근방법이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간 전략 검토는 몇 주일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클린턴, 게이츠 두 각료는  백악관 에서 진행되는 구체적 검토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게이츠 장관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되짚어 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The notion of being willing to pause, reassess basic

게이츠 장관은 일단 정지상태에서 기본적인 명제들과 사태 분석을 재평가한 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사안의 중요성에 미루어, 절대적으로 적절한 조치이고 그 결정은 아마도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중 가장 중대한 성격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의 안보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전략 재평가가 특히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러면서 아프간 대통령 선거에 결함이 있다고 지적하고 그 때문에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프간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목표달성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보다 앞서 백악관 대변인도  미국은 아프간에 머물 결의로 있으며 파키스탄과는 장기적인 전략 목표를 갖고 동반관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에서 미국이 취할 접근방법에 관해 몇 가지  시사했습니다. 아프간주둔 미군 사령관과 나토군 사령관 등이 요청하는 추가 병력증강 대신에 공군력과 첨단기술  무인 항공기를 아프간에서 많이 활용 해야 한다는 일각의 견해에 게이츠 장관은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간 주둔 현 사령관과 전임 사령관들은 모두 민간 사상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폭격작전을 제한해왔다고 지적하고 공군력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간전략에 관한 고위 관계자들의 재검토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현지 사령관들의 요청대로  증원군 파병을 결정할 것인지 아니면 공군력과 첨단 군사기술 활용을 확대할 것인지를 놓고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현지 지휘관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제시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약속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