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서부 카가얀 주에서 폭우를 동반한 태풍 피해로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태풍 파르마는 최고 풍속 2백 킬로미터의 세력으로 3일 필리핀에 상륙했으며, 태풍이 강타한 지역은 건물 지붕이 뜯기고 가로수가 쓰러졌으며, 전기도 끊겼습니다.

태풍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다행히 수도 마닐라에서 우려됐던 심각한 홍수 피해는 없었습니다. 마닐라에서는 지난주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태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파르마는 타이완으로 이동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2일 필리핀 전역에 '재난 지역'을 선포하고 6개 주에서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