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미국 정부의 추적을 받던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 씨가, 몇년 전 피해자에게 50만 달러를 주고 합의를 보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출된 기록에는, 폴란스키 씨가, 성추행 피해자가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무마하기 위해 지난 1993년 피해자 측과 이 같은 합의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폴란스키 씨가 이 합의에 따라 돈을 지불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996년에 제출된 법원 기록에는 폴란스키 씨가 이자를 포함해 60만 달러를 피해자 측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와있고,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 돈을 받기 위해 폴란스키 씨의 급여를 압류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