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도시, 뉴욕시는 영국인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지  400주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의 도시이자 세계의 도시로도 불리는 뉴욕시가  자리한  맨하탄 섬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400년간의 변화상을  알아봅니다.    

 영국인 탐험가, 헨리 허드슨이 뉴욕만에 도착해 맨하탄 섬을 처음 발견한 것은 1609년 9월이었습니다.

허드슨은  당시 네델란드 회사의 주선으로 반달이란 뜻의 하프 문이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20명의 선원들과 함께 맨하탄 남단에 도착했습니다.   허드슨은 원래 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찾으러 대서양을 항해하다가 맨하탄에 이른 것입니다.

허드슨이 맨하탄 섬을 발견한지 몇 년 뒤 네델란드 상인들이 건너와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들과 털가죽 거래를 하면서 이곳을 뉴 암스텔담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오늘 날의 뉴욕은 4백년 전 네델란드 상인들의 작은 정착촌으로 시작됐습니다.   뉴욕의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뮤지엄' 박물관에는 네델란드인들이 맨하탄 섬을 매입한 문서가 전시돼 있습니다.  1624년에 네델란드어로 기록된 이 문서는 네델란드 국립문서보관서가 뉴욕 4백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대여해준 것입니다.

문서의 내용은 뉴 네델란드라는 곳에서  뉴 암스텔담이라는 배를 타고 암스텔담에 도착한  선장의 말을 들으면 그곳의 정착촌이 잘 되어가고 있고 맨하탄이라는 섬을  네델란드 돈, 60길더에 사들였다는 것입니다.   달러화 로 24달러 정도에 맨하탄을 매입했다는 것입니다.

"It's the testimony of the creation of a Dutch ...

네델란드 국립문서보관소의 마틴 베렌제 소장은 이 문서가 오늘 날 대도시 뉴욕이 네델란드인 정착민들이 일군 뉴 암스텔담이었음을 입증해준다고 설명합니다.

이 박물관에는 또 당시의 지도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새 정착지의 집들과 길들이 표시돼 있는 지도로 맨하탄이 얼마나 작은 섬인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랬던 맨하탄이 영국인들에게 넘겨지면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인들은 맨하탄 동쪽을 따라  흐르는 이스트 리버 강변을 쓰레기로 매립했습니다.  이민자들이 몰려들어 토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We had only about 100,000 people at the beginning...

건축사학자, 배리 루이스 씨는  뉴욕시의 인구가 19세기 초에  약 10만 정도였는데  1875년에 1백 만 명으로 늘어났고  1910년께엔 맨하탄 섬에 거주하는 인구가 2백 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맨하탄의 부동산 가격은 비싸질 수 밖에 없었고  1883년에 브루클린 브리지,  교량이 들어서면서 사람들은 맨하탄 외곽의 값싼 땅을 살수 있었고 처음엔 주로 롱아일랜드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You could go across by carriage, freight or passengers...

브루클린 브리지가 생기자 사람들은  마차를 타고 가거나 걸어서 롱아일랜드를 오가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생긴 것이 지하철입니다. 1869년 첫 지하철구간이 착공되었습니다. 이제 뉴욕시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역사오래고 가장 거리가 기인 공공 교통체계로 널리 정평이 나있습니다. 모두 468개의 지하철 정거장이 있고 총 기리는 1355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The brilliance of the New York subway system is that...

당시에는 지하철 요금이 당시 5센트 밖에 안됐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내 상업중심가에서 변두리 지역까지 편하게 다니게 되자 주변의 땅을 사고 집을 살 수 있었고 아파트는 제법 괜찮은 곳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배리 루이스 씨는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사업체들은 맨하탄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건축업자들이 건물들을 짓기 시작했고 좁은 땅에 건물을 지으려니 높이 올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뉴욕시의 한복판, 맨하탄에 고층 건물들이 올라서자 사람들은 강풍에 넘어가지나 않을까 두려워 했고 고층건물 옆에 있는 낮은 건물들은  사람들이 세를 들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차츰 서로 경쟁적으로 건물의 층을 높이게 됐고 뉴욕을 가장 잘 상징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해 수 많은 초고층 건물들이 대도시 뉴욕을 빌딩의 숲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네델란드인들이 정착했던  적은 지역은 지금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