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도로변에 설치된 폭탄이 폭발해 버스 승객 30명이 숨지고 적어도 39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오늘(29일) 오전 칸다하르 주의 한 고속도로 선상에서 버스가 지나던 중 폭탄이 폭발했다며,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여러 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칸다하르 주 당국은 탈레반 무장세력이 폭탄을 설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아프간 주둔 외국군과 아프간 병력을 상대로 도로변에 폭탄을 설치해 공격하는 수법과 자살폭탄 공격을 주로 가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프간 내 잦은 폭력 사태로 올해에만 민간인 1천 5백 명 이상이 숨졌다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무장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