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나토 동맹국들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5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오바마 행정부 내 한 익명의 관리의 말을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다른 나토 동맹국 외무장관들이 지난 달 치러진 대선의 부정투표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르자이 대통령이 재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외무장관들이 1차 투표의 과반수를 인정하든 2차 결선투표를 치르든 카르자이 대통령을 승자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익명의 오바마 행정부 당국자들은 또 이 신문에 미국과 나토는 아프간 내 무장세력과 싸움을 멈추고 화해를 시도하려는 카르자이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