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이 일본의 원조금을 중간에서 착복해 일본의 차관 지원 잠정 중단 사태를 가져온 관리 2명에게 징역 3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두 관리가 일본 기술진으로부터 받은 8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관리는 공적 개발원조 차원으로 지원된 차관을 정부 금고에 입금하는 대신 동료들끼리 나눠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고는 일본이 지원하는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문제를 둘러싸고 확산된 대형 부정부패 스캔들의 일부입니다.

베트남에 대한 최대 원조국인 일본은 원조를 둘러싼 부정부패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2월 수백 만 달러에 달하는 공적 개발원조 차관 지원을 잠정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