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은 미국 핏즈버그에서 어제 개막된 G-20 정상회의 소식을  여러 신문이 다각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를 소개해 주시죠.

; 월스트리트 저널은 주요 20개국, G-20 정상들이 새로운 경제협정을 체결할 단계에 도달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핏즈버그에서 어제, 24일 개막된 G-20 정상회의는 각 나라가 경제정책을 수립하면서 서로 협력을 하자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 제도는 미국과 중국 같은 나라의 경제 운용을 다른 나라들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이 제도는 브라질, 중국, 인도 등 대형 개발도상 국가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최종 합의가 가능하게 됐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G-20 G-8 정상회의를 대체하는 국제적인 상설 기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실직자들이 장기적인  실업으로 희망을 잃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자는 약 천 500만에 달합니다. 이중 약 500만명이 27주 이상 일자리를 못 구하는 이른바 장기 실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경제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 뉴욕 타임스 1면에서 G-20 정상회의 도중 반대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이 거리를 순찰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면서 10여명이 연행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가장 중심적인 두 정책, 즉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전국민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에서 점차 국민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 이 신문은 CBS 뉴스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전쟁 처리에 대해서는 지지도가 지난 4월의 56%에서 현재는 44%로 떨어졌고,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61%에서 50%로 내려갔습니다.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해서는 내용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 반대한다는 응답이 23%였습니다. 지지한다는 응답은 30%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한 정치적 힘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고,  대통령 직 수행에 대한 인정도도 56%로 취임 초기보다 내려가기는 했지만 다른 대통령들에 비하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예를 들면 비슷한 시기 로날드 레건 대통령  인정도는 53%, 빌 클린튼 대통령의 인정도는 43%였다고 비교하고 있습니다.

; 이외에도 여러가지 기사들이 1면에 실려 있는데요,  어떤 것들인지 간추려 주시죠.

; 미국과 태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유전공학으로 만들어진 RV 144라는 에이즈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실업자가 1300년 전의 왕가의 무덤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서는   500점이 넘는 고대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앵글로 색슨 관련 고고학 발굴 사상 최대규모라고 하는데요,  55세의 이 남성이 찾아낸 금, 은 보물은 초기 단계의 감정만으로도 싯가 160만 달라가 넘는다고 합니다. 

;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 드립니다. 쿠바 관타나모에 있는 미 해군 기지내의 수용소 폐쇄 문제가 여러가지 난관에 부디친 가운데 백악관이 이를 다루는 관리들의 인사이동을 단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여당인 민주당에 대한 기부금 제공이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법을 어긴 사람들에게 전자 장치를 한 고리를 발목에 차고 다니게 하는 제도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좀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고 등 심각한 사고를 낸 사람들에게 감옥에 보내는 대신 발목에다 알코올 감지 장치를 달고 다니게 하는 제도가 시행 중인데요, 이것이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되지만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보도입니다.  이 장치는 범법자가 술을 마시면 그 신호가 판사에게 전해지고, 법원은 명령 위반 죄로 그 사람을 교도소에 수감하게 됩니다. 이 장치의 운용 비용은 하루에 12달라 정도인데, 구치소 수감 비용 150달라에 비하면 크게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당사자에게 비용을 부담시키기 때문에 정부의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24시간 사람을 감시하게 돼 개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가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 머리기사 살펴봅니다. 뉴욕 시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이민자, 나지블라 사시라는 남성이 도시 철도를 파괴하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체포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혐의이기는 하지만 미국 언론이 크게 주목을 하는 사건입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이 테러 음모가 9-11 사건 이후 최악의 위협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합법적으로 미국에 이민을 온 사람이 알 카에다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는 첫 케이스여서 특히 주목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