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미첼레티 온두라스 임시 대통령이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대통령과의 대화 용의를 밝혔습니다.

셀라야 대통령과 측근들은 지난 21일 비밀리에 온두라스로 복귀한 뒤 현재 브라질 대사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미첼레티 임시 대통령은 어제 카르로스 로페즈 외무장관이 대독한 성명에서 셀라야 대통령이 11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일정을 인정한다면 언제든지 그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첼레티 임시 대통령은 셀라야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취소하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두라스 경찰은 어제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대사관 앞에서 셀라야 대통령 지지 시위를 벌이던 수 천명의 시위자들을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