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 전 총리가  대통령선거당시  오랜 정적이었던 니콜라 사르코지후보를 겨냥해 인신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 습니다. 드 빌팽 전 총리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중상과 비방 혐의를 받고 있는 5명의 피고인 중 1명입니다. 이번 재판은 프랑스인들의 대단한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도미니크 드 빌팽 전 프랑스 총리 등 5명 피고인들은 금융기관 고객들의 명단을 위조해 유포한 사건의 공범들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이들 고객들은 룩셈부르그에 있는 '클리어스트림' 으로 불리는 어음교환소에 비밀 구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믿어졌습니다. 그 명단은 지난 1991년 타이완에 대한 프랑스의  전함 판매와 관련 수수된 뇌물을 예치하도록  저명한 정치인들과 재계 거물급 인사들의 구좌가 개설된 것으로 시사했습니다. 

이번 재판중에는 프랑스정계와 기업계 저명한 인사들이 증언대에 서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름이 이 위조명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드 빌팽 전 총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경쟁 후보였습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원고의 한사람인 사르코지 대통령은 드 빌팽 전 총리가 자신의 선거 운동을 방해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검찰의 기소장은 드 빌팽 전 총리가 '클리어스트림' 명단이 허위임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사법당국에 그 사실을 보다 일찍 신고했어야 기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드 빌팽 전 총리는  위조와 중상 비방 공모를 포함하는 범법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드  빌팽 전 총리는 지난주 프랑스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양심은 깨끗하다고 말했습니다.

드 빌팽 전 총리는  이미 지난 몇 개월간 프랑스대중은 각종 소문들에 접해왔지만 이번 재판은 진실에 관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모든 것이 사실규명과 법치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재판이 시작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드 빌팽 전 총리는  자신을 비난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드 빌팽 전 총리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40명 원고인 중 1명이기 때문에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드 빌팽 전 총리는 유죄판결을 받게 되면,  5년 징역형과 5십 5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이번 재판에서 드 빌팽 전 총리 외 다른 4명의 피고인들 중에는 유럽의   항공기 제조- 에어 버스사의 모회사인 EADS의 부사장도 포함돼 있습니다. 재판은 다음달 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