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제 2의 도시인 가오슝시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구르족 망명 지도자 레비야 카디르에 관한 기록영화를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오슝시는 22일과 23일 카디르의 삶을 그린 기록영화 '사랑의 10가지 조건'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는 카디르를 지난 7월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한 유혈 폭동 사태를 선동한 주범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가오슝시는 당초 다음달 16~29일로 예정된 가오슝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으나 이 영화를 둘러싼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영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이 영화를 호주에서 상영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으며 카디르의 호주 방문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