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폭력과 선거부정시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도 대통령 선출을 어렵게 만드는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아프간 선거당국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따라서 결선투표를 거쳐야 할 경우 10월 3째 주 전에는 치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는 연말에는 결선투표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지난 16일 공개된 예비 개표결과에 따르면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54%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이는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50% 득표 요건을 초과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유엔이 주도하는 선거감시당국은 선거부정이 제기되는 일부 지역에서의 재검표를 지시했으며 아프간 선거당국도 선거부정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많은 지역에서 결선투표가 오랫동안 지연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