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사진)은 유럽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철회한 미국의 결정이 러시아에 대한 굴복이라는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뉴욕타임스 신문에 기고문을 통해 미사일 방어체계 계획 변경과 관련한 오바마 정부의 전략을 옹호했습니다. 

앞서 게이츠 장관은 체코와 폴란드의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철회하는 대신 미사일을 인근 해상에 배치하고 지상 방어 체계는 다른 지역을 검토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미국 정부는 현재 이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새 방어 체계가 미국과 동맹국들을 이란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시기를 훨씬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유럽에서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포기하려 한다는 일부의 비판은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유럽 해상에 2011년까지 요격미사일을 배치한 후 4년 뒤 남부와 중부 유럽에 지상 방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