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반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진압 경찰과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대와 충돌했습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최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기 위해 제정된 쿠드스 데이 기간 중 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 경고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이번 시위로 최소한 10명이 체포됐습니다.

시위를 지켜본 목격자들은 모하마드 하타미 전 대통령과 최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미르 호세인 무사비 후보가 포함된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거리에서 흩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반정부 인사들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지난 6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당선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테헤란 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2차 대전 중에 자행됐다고 알려진 유대인 학살은 이스라엘을 세우기 위해 서방 국가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