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16일부터 북한을 방문 중인 다이빙궈 외교 담당 국무위원이 17일 평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다이빙궈 특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우방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대한 안부인사와 함께 중국 건국 6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또 북-중 간 전통 우의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면서, 북한은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면담 뒤 북한 피바다 가극단에서 제작한 가극 ‘홍루몽’을 관람했습니다. 앞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3월 올해 ‘북-중 친선의 해’를 맞아 중국의 고전을 북한판으로 개작한 가극 ‘홍루몽’의 제작을 지시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