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17일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탈리아 군인 6명과 아프간 민간인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또 이탈리아 군인 4명과 아프간 민간인 52명이 부상했습니다.

당국자들은 폭발물을 실은 차량 1대가 카불 공항에서 이탈리아 공수부대원들을 싣고 바그다드내 기지로 향하던  차량 2대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탈레반이 지난 1달 동안 카불에서 감행한 4번째 공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의 이그나지오 라 루사 국방장관은 이 같은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군은 아프간에서 계속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는 나토 주도 연합군의 일부로 아프간에 약 2천 8백 여명의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2004년 이후 총 21명의 이탈리아 군인들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