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가 오늘(16일) 총리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늘은 일본 역사의 전환점으로 정치와 행정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작의 날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토야먀 총리는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 착오를 범할 수 있다며 국민은 인내를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총리 취임 뒤 바로 새 내각을 발표했습니다.

재무상에는 후지이 히로시 민주당 최고고문, 외상에는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 부총리겸 국가전략상에는 간 나오토 대표대행이 임명됐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늘 취임 뒤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미국과 보다 순리적으로 행동할 수 있고 보다 진솔하게 의사를 교환할 수 있는 관계를 맺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또 주일 미군의 지위에 대한 재검토 계획을 철회하거나 민주당의 기존 입장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토야먀 대표는 다음 주 미국에서 연쇄적으로 열리는 유엔총회와 기후변화 회의, 그리고 주요20개국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