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기사들로 1면이 채워져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는 요즈음 미국 정가에서 민주 공화 양당간에 대립이 갈수록 극심해 진다는 이야기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특히 미국 의회, 즉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주요 정책들에 관해 서로 상대 당에 대해 증오감이 생기고 있고, 또 그 증오에 대한 증오가 불어나 화합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거짓말 쟁이라고 소리친 조 윌슨 공화당 의원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상정해 통과시킨 예라든지, 이민 문제에 대한 첨예한 대립 등 의회내의 갈등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경제 기사도 실려 있는데요,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가 미국 경제는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는 소식이군요?

답;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이 어제 경제불황은 끝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해 지금까지 어떤 발언보다도 가장 확실하게 경제 회복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연방 상무부가 8월달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가 지난 3년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발표와 함께   미국 경제가 회복과정에 있음을 나타내는 현상들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바락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연령층인데,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안에서는 이들이 가장 큰 부담을 짊어지는 연령층이 되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또 중동의 아부 다비 시가 미국의 아동 병원에 거금을 희사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군요?

답;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아부 다비 시 당국이 1억 5천만 달라를 이곳 워싱턴에 있는 어린이 내쇼날 메디칼 센터에 기증함으로써 미국 내 어린이 의료시설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이 기금을 이용해 아동 수술 시설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병원은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병원인데요, 매년 약 만 5천 건의 어린이 수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부 다비 시는 앞서 미국의 존스 합킨스 의과대학에도 거금을 희사한바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보겠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합참의장이 의회에서 아프가니스탄 증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미 합참의장 마이크 물렌 제독이 어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미군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증언한 내용입니다.  이 소식은 오늘 다른 미국 신문들도 일제히 보도하고 있는데요, 뉴욕 타임스는  그러나 물렌 제독이 미군을 더 보내야 한다고 정식으로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물렌 제독은 탈레반과의 싸움이 오래 걸릴수 있다고 말했으며, 미군이 증원 되면 재기하는 탈레반을 제압할 수 있는 전술을 현지 지휘관들이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의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애를 썼다고 전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유엔 조사반이 중동의 가자 지구 분쟁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로부터 전쟁 범죄가 자행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인도의 여성 전용 기차가 등장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전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인도에서는 약 10여년 전부터 수 백만 명의 여성들이 직업 여성들이 돼서 일을 나가고 있는데요, 공공 교통을 이용할 때 남성들의 극심한 성희롱과 괴로움을 당해왔다고 합니다. 야유하고 꼬집고, 얼굴을 가까이 대고 주시하는 등 온갖 무례한 행위 때문에 여성들이 당하는 괴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정부는 고민 끝에 여성만의 열차를 시험적으로 운행하기로 하고 최근 뉴델리, 뭄바이, 체나이, 칼카타 4개 도시에 여성 특별 통근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열차에 시승한 한 기자가 새 열차에는 잡상인도 거지도 소매치기도 없는 아주 평온한 분위기였다고 묘사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는 일본에 새 총리가 등장한 데 깊은 관심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이 신문은 하토야미 유키오 총리의 취임 소식을 전하는 기사와 함께 그가 일본 경제를 살릴 수 있나 하는 별도의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세계 제 2위의 경제규모, 20년 가까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가장 큰 문제가 경제활성화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키오 총리는 기후 변화와 일본의 관료체제를 시정하겠다는 다짐은 하면서도 아직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정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멕시코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지방경찰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정부의 항공운송 감독기관이 조종사 훈련과정의 위법 행위, 불법 전세 운행 등 여러가지 부당한 사실들을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