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법원이 지난 주 정부 자금 유용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천수이볜 전 타이완 총통과 부인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가운데 오늘 (14일) 천 전 총통이 이에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법원은 앞서 수 백만 달러의 총통특별자금 유용과 뇌물수수, 스위스 은행 구좌를 통한 돈 세탁 등 6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천 전 총통과 그의 부인에게 종신형과 1천 5백만 달러 이상의 추징금을 부과했습니다.

타이완 법원 대변인은 천 전 총통의 비리가 국가에 심각한 타격을 미쳤기 때문에 법정최고형인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전 총통은 그러나 자신의 반중국 시각 때문에 중국과 양안관계를 개선하려는 마잉주 현 총통으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